방역 당국, 산단 모 화학회사 직원 전수검사 진행
<뉴시스> 전남에서 밤사이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 중 1명은 여수산업단지 모 화학회사 직원으로, 회사 직원들에 대한 전수검사가 이뤄진다.
22일 전남도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8시 사이 순천시민 1명과 여수시민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전남 906~908번째 코로나19 환자다.
순천시민인 906번째 환자는 기존 확진자인 전남 896번째 환자와 순천에서 태양광 관련 업무를 봤다.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이었다. 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전날 검사에서 확진됐다.
여수시민인 907번째 환자는 여수산업단지 내 화학회사 직원으로,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이 환자가 다니고 있는 회사 직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감사에 나선다.
908번째 환자는 907번째 환자의 할아버지로, 가족 간 감염으로 추정된다. 무증상 감염으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은 감염원 파악과 바이러스 확산 차단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한편, 전남 누적 확진자 908명 중 지역 감염자는 83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