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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간 교육계 선제검사…초등생 1명 등 무증상 감염자 3명 확인

입력 : 2021-05-14 09:09

서울 초등학생 1명, 학원 종사자 2명 확인
집중방역 3주간 학생 확진자 130명 줄어

정종철 교육부차관이 11일 오전 울산 남구 모 초등학교 선제적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검사 시범운영 현장을 방문해 검사받는 학생을 지켜보고 있다.
정종철 교육부차관이 11일 오전 울산 남구 모 초등학교 선제적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검사 시범운영 현장을 방문해 검사받는 학생을 지켜보고 있다.
<뉴시스> 교육 당국이 지난 3주간 학교·학원 내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한 선제검사를 실시한 결과 총 3명의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당국은 학교와 대학, 학원 등 교육시설에 대한 현장점검과 선제검사를 더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14일 교육부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의 이동형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각 시·도 학원 종사자 PCR 선제검사 결과 초등학생 1명과 학원 종사자 2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교육부는 학교와 학원 안팎으로 집단감염이 일어나자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11일까지 3주간 전국 학교·학원 집중방역 기간을 운영한 바 있다. 교육부는 현장점검단을 구성해 유치원과 학교, 대학, 학원·교습소 등 교육기관 3만7740곳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집중방역기간 학생 확진 사례는 소폭 줄어들었다. 집중방역 이전인 3월31일부터 4월20일까지는 국내 전체 확진자 수가 1만2838명에서 1만2992명으로 소폭 늘었으나, 학생 확진자는 1141명에서 1011명으로 130명이 줄었다.
서울시교육청과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3일부터 학생·교직원 중 희망자와 학원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이동형 유전자증폭(PCR) 선제검사를 시범 운영 중이다. 교육청의 검체채취팀이 희망학교 등을 순회하며 검사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서울은 12일까지 9개교 학생 2460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으며, 노원구 초등학교 학생 1명이 확진됐다. 울산에선 58개교 2209명이 검사에 참여했으며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각 교육청은 14일까지 시범운영을 마치고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과 경북도교육청 등 다른 지역도 시범 운영을 준비 중이다.

학원은 각 시·도별 일정에 따라 PCR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13일 기준 7166명의 학원 종사자들이 검사를 받았으며, 그 결과 무증상 감염자 2명이 확인됐다.

서울대가 자연과학대학 연구실 종사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인 신속분자진단 검사 결과 2주간 총 1406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아직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대는 지난 6일부터 학내 전체 희망자로 확대했다. 다른 대학도 학내 선제검사 도입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현행 현장 점검체계를 6월 말까지 유지하고 학교·학원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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