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시장 선거 국민의 힘 후보로 도전
토박이…30년간 기자로 현장 누벼 편집국장 등 역임
황석순 대천고 총동문회장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황석순 대천고 총동문회장이 내년 6월에 실시되는 제8회 지방선거에서 충남 보령시장에 출사표를 냈다.
황 회장은 14일 보령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령이)발전, 점프, 첨단 이런 단어들과는 거리가 먼 도시로 밀려나고 있다”며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없이 변화해야 하고 지금이 적기로 제가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후보로 나서는 그는 지역 재도약 비전 및 대책으로 인구감소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인구감소를 막기위한 지자체간 경쟁은 인구 뺏기 제로섬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기존 정책으로는 백약이 무효다"며 "4차산업 혁명시대에 맞는 새 콘셉트의 인구유입 정책을 마련 정기적인 평가와 함께 피드백을 실시, 실효적인 정책집행과 수정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 랜드마크가 될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비전도 내놓았다. 관광객이 머물 명품 숙소와 내륙· 수도권 관광객들의 편리한 접근을 위해 ‘명품 콘도 유치, 대전~보령 고속도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청소년 교육정책으로 교육특구를 제시했다. 읍·면별 2-3곳 정도씩 묶어 교육특구를 지정, 최상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하겠다는 것이다.
황 회장은 "30년 이상 기자로 활동하면서 지방과 사회, 행정, 산업 분야 현장을 누벼 공무원과 시장.군수, 기업인, 법조인, 정치인 등 다양한 분야의 인맥을 구축했다”며 “만세 보령이 한 계단 점프해 살고 싶은 보령, 찾고 싶은 보령이 될 수 있도록 기회를 준다면 존경하는 김태흠 의원님과 함께 뛰겠다”고 강조했다.
보령시 청라 출신으로 청라초·중, 대천고, 중앙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신문, 세계일보, 문화일보 사회2부장, 산업부장, 편집부국장, 논설위원과 뉴시스 편집국장, 논설실장(이사)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