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조동석 기자] ㈜한양(대표이사 김형일)이 올해 가로주택정비사업 3건을 수주하며 소규모 정비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양은 지난 16일 진행된 성남시 ‘하대원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15층, 3개동 165세대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2024년 8월 착공해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사업지는 8호선 신흥역, 수인분당선 모란역을 이용할 수 있다. 분당~수서 고속화도로가 인접해 있다. 아울러 교육여건도 양호하다.
한양은 브랜드 리뉴얼, 특화상품 개발을 통해 지난해 주택사업에서 2조2000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한양 관계자는 “한양의 주택사업 노하우와 업그레이드 된 수자인 브랜드를 바탕으로 조합원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며 “지자체 및 도시공사 제안·공모사업 등 공공 및 민간분야 개발형사업과 함께 재개발, 재건축, 가로정비사업 등 도시정비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