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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국민의힘 광역단체 13곳 승리 예측…민주당 참패(1시 현재)

조동석 기자

기사입력 : 2022-06-02 01:50

1일 오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발표 방송을 시청하던 송영길(왼쪽)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침묵에 빠져 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가 우세한 것으로 나오자 환호하고 있다. [뉴시스]
1일 오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발표 방송을 시청하던 송영길(왼쪽)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침묵에 빠져 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가 우세한 것으로 나오자 환호하고 있다. [뉴시스]
[비욘드포스트 조동석 기자] 6ㆍ1 지방선거 개표 결과(2일 1시 기준)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선거 13곳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하거나 1위를 달리고 있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 두곳(대구ㆍ경북)만 승리하며 TK당 소리를 들었던 국민의힘은 대선 승리에 이어 지방권력까지 거머쥐었다.

윤석열 정부 출범 22일 만에 치러진 이번 선거는 대통령 취임 컨벤션 효과로 국민의힘의 우세가 점쳐졌다. 더불어민주당은 견제를 외쳤지만 민주당이 원내 과반 의석을 앞세워 독주한다고 유권자들이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대선 석패 후 민주당은 수습과 쇄신은커녕 내홍만 노출했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추진은 민주당을 입법독주 프레임이 가뒀다. 아울러 대선 패배에서 자유롭지 못한 송영길(서울시장 후보) 전 대표와 이재명(인천 계양을 후보) 전 대선 후보의 공천이 악재라는 분석도 나온다.

민주당은 지방선거 참패가 예상되자 2일 비공개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어 지도부 총사퇴를 논의한다. 비대위는 이 자리에서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한 지도부 총사퇴 여부를 최종 확정해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국민 여러분들의 엄중한 질책을 겸허하게 수용하겠다"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의 사랑을 다시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국민께서 바라시는 윤석열정부의 성공을 위해 다같이 뛰겠다"며 "우리 당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안타까운 성적을 딛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대약진을 한 것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 그리고 지지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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