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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한국해양대에 혁신융합캠퍼스 만든다

국비 16.5억 등 사업비 33억 투입
동삼혁신도시 연계 해양인재 양성
첨단해양 특화 산학 생태계 구축

이은실 기자

기사입력 : 2022-07-14 17:28

도시군계획 시설현황.그래픽=데이터포털

[비욘드포스트 이은실 기자] 부산시가 해양신신업 혁신융합 캠퍼스를 한국해양대에 조성한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22년 혁신융합캠퍼스 구축 사업'에 선정, 총사업비 33억 원을 투입해 해양수산분야 최고의 산학연 연계 협업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국토연구원이 지원하는 '혁신융합캠퍼스 구축사업'은 혁신도시 산학연 연계협력 강화를 위해 혁신도시 인근 지역 대학과 이전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공동 융합캠퍼스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부산시 도시군계획 사업 현황.그래픽=데이터포털


부산시는 최근 혁신도시에 선정돼 국비 16억5000만원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12개 혁신도시 중 6개 도시가 선정될 계획이었으나, 캠퍼스 조성과 학과 신설 등에 대한 교육부 승인 등 사업 선정을 위한 절차적 요건이 까다로워 대부분 도시가 선정되지 못했다.

12개 혁신도시는 부산, 대구, 광주전남, 울산, 강원, 충북, 전북, 경북, 경남, 제주, 충남, 대전 등이다.

부산시는 한국해양대학교를 중심으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동삼혁신지구 내 해양·수산 관련 이전 공공기관과 부산대 등 지역 9개 대학과 협력해 미래해양 신산업 육성 및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는 해양 항구(PORT)로 '해양신산업 혁신융합캠퍼스'를 오는 9월부터 구축한다.

국내 어업 생산액 및 GDP 대비 부가가치 비중 현황. 그래픽=데이터포털
국내 어업 생산액 및 GDP 대비 부가가치 비중 현황. 그래픽=데이터포털

사업 참여 지역 대학 9곳은 경성대, 동명대, 동서대, 동의대, 부경대, 부산과학기술대,부산대, 신라대 등이다.

먼저, 해양신산업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혁신지구 내 위치한 산학허브관에 ▲해사 인공지능·보안학부 ▲해양과학기술전문대학원 ▲KMI(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학연협동과정 ▲계약학과(기계IT융합공학과, 친환경스마트선박학과)를 이전·신설해 산학연 교육 및 연구개발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해양신산업 분야 연구 인프라를 위해 ▲혁신지구 빅데이터 해양 서버실 통합관제실과 서버실 ▲산학 인공지능(AI) 및 해양 사이버보안 실습실 ▲기술이전, 창업 공간 및 오픈랩 ▲사람-기술-산업 연계를 통한 기업 협업 체계화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한다.

연안해송 물동량 현황. 그래픽=데이터포털


부산시는 해양신산업 혁신융합캠퍼스 조성을 통해 혁신도시와 연계한 해양신산업 분야의 교육과 연구를 활성화하고, 이전공공기관·지역 대학과 협력해 해양신산업 분야의 첨단해양 특화 산학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나아가 순환 체계 및 상생협력 시스템을 만들고, 미래 해양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해양 인재를 양성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박형준 시장은 "동삼혁신도시 내 이전공공기관과 한국해양대를 중심으로 해양신산업 분야의 첨단해양 특화 산학 생태계를 조성하게 되면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 사업 유치를 적극 지원해 지역 기업과 대학이 실질적 산학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eyondpost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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