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 소재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사무실에서 농심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의 후원금 전달식이 열렸다. 황청용 농심 부사장(왼쪽), 이중명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장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농심은 지난 6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연간 총 2억 원 상당의 현금과 백산수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농심은 지난해 판매했던 백산수 한정판 매출액의 2.15%에 해당하는 1억 원을 우선 기부했다.
농심은 이날 전달한 1억 원 외에도 1억 원 상당의 백산수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백산수는 330여 명의 소아암 환아 가정에 매달 정기적으로 배달된다.
농심이 백혈병소아암 환아 돕기에 나선 것은 지난 2018년부터다. 면역력이 약해진 환아들이 마음 놓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백산수를 매달 지원하고 있으며, 그간 전한 백산수는 100만 병을 넘어섰다.
이외에도 농심은 임직원 단체헌혈을 통한 헌혈증 기부, 환아의 생일과 골수이식 기념일에 선물을 전하는 심심키트, 환아를 응원하는 심심 트레킹 등 다양한 활동을 매년 펼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의 방역조치가 한층 완화된 만큼 더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며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을 응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