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은영 기자]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상한가도 나타났다. 단 상한가 갯수는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별로 각각 1개, 3개로 많지 않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일성신약이 전날 대비 29.97% 오른 14만8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사흘째 오름세다.
주주가치제고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일성신약은 보통주 1주당 2만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율은 22.2%에 달하며 배당금총액은 약 296억5666만 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코스닥시장에서 디알텍, 꿈비, 미래컴퍼니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디알텍은 전거래일 대비 29.98% 오른 2120원에 거래를 마쳤다.삼성전자와 무선충전 디텍터를 공동개발한 것으로 알려지며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꿈비도 29.98% 상승한 2만4700원에 거래가 종료됐다. 꿈비는 지난달 9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새내기주다. 꿈비는 코스닥상장 첫날부터 따상(공모가가 시초가의 2배 이상 형성한 뒤 상한가)을 기록하며 투자자의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미래컴퍼니는 전날 대비 29.85% 오른 3만9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째 상한가로 이날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