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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나스닥·S&P500↑, 뉴욕증시 상승세…예상보다 견조한 지표

이은영 기자

기사입력 : 2023-03-03 05:16

다우·나스닥·S&P500↑, 뉴욕증시 상승세…예상보다 견조한 지표
[비욘드포스트 이은영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과 다우, S&P500 지수가 장 후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0.91% 오른 3만2958.95로 거래되고 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50% 하락한 3931.56으로 개장했지만 이내 상승세로 돌아서며 0.58% 오른 3974.1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50%% 상승한 1만1436.51로 상승전환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국채 금리 움직임과 경제 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날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국채 수익률이 4%를 돌파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도 7bp(1bp=0.01%포인트) 4.07%까지 상승했다. 통상 국채 수익률이 오르면 반대로 기업의 주가는 하락하는 움직임이 나타난다. 국채 금리가 오르면 기업의 자본조달비용이 늘어나면서, 기업들의 미래 현금흐름 할인 폭도 함께 커지기 때문이다.

또 개장 전 발표된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19만명으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2000명가량 줄어든 수치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9만5000명를 하회한다. 이로써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7주 연속 2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같은 날 유럽 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독일 DAX지수는 전일보다 0.15% 오른 1만5327.64에 마감했다. 영국 FTSE지수는 0.37% 상승했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0.69% 올랐고,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82% 올랐다.

국제유가도 소폭 올랐다.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68% 오른 배럴당 78.21달러를 기록했다. 4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0.46% 상승한 배럴당 84.70달러에 거래됐다.

beyondpost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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