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은영 기자] 웨이버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2일 시간외 매매에서 웨이버스 주가는 정규매매보다 2.06% 내린 23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웨이버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24만7837주이다.
앞서 이날 정규매매에서 웨이버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21% 오른 2425원에 마감했다. 이에 따라 단기간 주가가 급격하게 오른만큼 시간외 매매에서 차익실현 매도세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정규매매에서 주가 급등은 전날 웨이버스가 국토교통부의 국가공간정보 플랫폼(K-Geo)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민간기업 대상 공간정보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기 때문으로 보인다.
웨이버스가 주관사업자로 구축에 참여한 K-Geo 플랫폼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국가와 공공기관에서 생산한 공간정보 데이터를 통합하고, 이를 융·복합해 △시계열 데이터 구축 △생애주기 관리 △3차원 공간정보 개발 플랫폼 제공 등을 할 수 있도록 한 체계다.
플랫폼 이용자들은 K-Geo 플랫폼을 통해 나만의 지도를 만들어 경관 및 사각지대 분석과 드론 비행 시뮬레이션 등을 할 수 있다.
국토부는 향후 타 중앙부처에도 플랫폼을 개방해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학성 웨이버스 대표이사는 “하반기 중 디지털 트윈 국토서비스도 구축해 공간정보 분야에서의 진정한 융복합적 발전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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