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나눔봉사단이 지난달 29일 오후 구립장군봉어린이집의 장애 영유아를 포함한 원아 32명과 함께 봉천동 소재의 키즈카페에서 다양한 놀이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효성 제공]
[비욘드포스트 조동석 기자] 효성 조현상 부회장이 장애인도 장벽 없이 함께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효성은 2013년 조 부회장 주도로 효성나눔봉사단을 창단한 후 정기적으로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코로나 기간인 2020년과 2021년에는 어쩔 수 없이 임직원 봉사활동을 중단했지만, 월 1회 장애원아와 비장애원아가 함께 참여하는 ‘효성과 함께하는 테마데이’를 개설, 이글루체험과 범퍼카체험, 공룡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후 지난해 9월 2년만에 효성나눔봉사단의 봉사활동을재개해 구립장군봉어린이집의 장애 영유아를 포함한 원아 32명과 봉천동 소재의 키즈카페를 찾아 볼풀, 창의자석, 클라이밍 등 다양한 놀이활동을 진행했다.
조 부회장은 저소득층 장애 어린이∙청소년의 의료재활과 가족지원사업을 위해 2013년부터 푸르메재단에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저소등층 장애 어린이∙청소년의재활치료 비장애 형제의 심리치료와 가족여행 등을 후원할 수 있도록 지원금 1억 5천만원을 전달했다.
사회적 약자들의 문화생활 지원을 위한 후원도 계속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마포구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진행된 ‘제 12회 서울배리어프리 영화제’에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에 지원금을 전달했다.
배리어프리(Barrier-Free) 영화는 장애로 인한 제약없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화면을 음성 해설로 설명하고 대사,소리,음악 정보를 자막으로 제공하는 영화다.효성은 2017년부터 배리어프리 영화의 제작을 지원해왔다.
효성 임직원들도 애니메이션 <별의 정원>의 더빙과 오디오인트로 녹음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더빙에 참여한 효성 직원은 “모두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장벽을 없애자는 취지에 공감해 꼭 참여하고 싶었다”는 소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