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HOME  >  산업

[2024 부동산시장] 수도권 중심 나홀로 반등

조동석 기자 | 입력 : 2023-10-13 12:20

출처=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비욘드포스트 조동석 기자] 2022년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는 17% 하락했다. 올해 상반기 4% 상승을, 하반기 2~3%의 반등이 예상된다.

아파트 값 하락은 가격이 고점이라는 인식이 팽배한데다 금리가 직격탄을 날렸다. 올해 상반기는 규제완화와 정책 모기지 공급, 금리인하 기대감이 시장에 스며들었다. 그러나 하반기 매물이 증가한데다 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해지면서 주춤하고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24년 부동산시장’을 ‘불안한 반등 속 시장 차별화 심화’로 전망했다.

우선 부채 부담이 짓누르고 있다. 매수심리가 약해지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다. 고금리는 여전하다. 시장금리 하락세는 완만하다. 그래도 과거대비 높다. 한국경제의 뇌관 가계부채 상환 부담은 지속 중이다.

DSR이 보여주는 가계의 차입여력은 40%(규제상한)를 초과하고 있다. 올해 활발했던 정책 모기지 축소도 부담이다.
매도자와 매수자의 생각은 다르다. 매도자는 가격 저점 인식으로 급매물 소화 이후 가격상승 기대감이 퍼져 있다. 매도 호가는 오르고 공급 부족도 매도 호가를 올리고 있다.

매수자의 가격 경계심리는 강화됐다. 고점 대비 가격 하락 폭이 10~20%에 불과하기에,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본다.

수요 쏠림 현상은 가속페달을 밟은 전망이다. 연구소는 “수도권으로 매수세 쏠림이 심화할 것”이라며 ◆ 가격 재하락 부담에 따른 우량 자산 선호 ◆ 수도권과 지방 간 규제격차 축소 ◆ 자산 중 부동산 집중 전략 우세 등을 이유로 들었다.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산업 리스트 바로가기

인기 기사

최신 기사

글로벌대학

글로벌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