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스포츠 팬 경험 혁신’ 통했다

[비욘드포스트 한나라 기자] LG유플러스는 통합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가 누적 이용자 3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스포키는 야구, 축구, 농구, 배구, 골프, 당구 등 스포츠 종목별 국내외 다양한 리그의 최신 뉴스, 인기 유튜브와 방송 영상을 제공하는 U+3.0 핵심 ‘놀이’ 플랫폼이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이후 지난 5월 누적 가입자 1500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12월 현재 3000만명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프로야구 시즌 중 월간 활성이용자(MAU)가 평균 약 40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일 NC 대 KT전이 28만 5000여 회, 11월 10일 LG와 KT 한국시리즈 3차전이 56만 8000여 회로 각각 정규리그, 포스트시즌 최다 시청 건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이용자 증가 배경으로 1년 내내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스포츠 팬들의 경험을 혁신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제공해왔던 KBO와 KLPGA 리그 중계 중심의 U+프로야구와 U+골프는 시즌이 명확히 구분돼 꾸준히 즐길거리를 제공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스포키는 이를 통합하고 해외축구, 농구, 배구, 당구, 바둑, 볼링 등 스포츠 종목을 대폭 늘려 1년 내내 즐길 수 있는 요소를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LG유플러스는 특히, 소통을 즐기는 스포츠 팬들의 특성을 반영한 실시간 경기 댓글 기능 ‘응원톡’이 지난 8월 기준 누적 100만건을 넘어서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당 평균 응원톡은 KBO시즌이 시작된 지난 4월 1677회에서 9월 2879건으로 시즌 중에만 71% 증가했으며, 포스트시즌에는 경기당 8292건으로 급증했다.

LG유플러스는 올 한해 스포키와 함께 프로야구를 응원한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12월 말까지 ‘굿바이 2023’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스포키에서 응원 구단을 설정하고 말머리(응원 이벤트)와 함께 스포키톡을 작성하면, 자동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응원 구단별 3명씩 30명에게 야구 모자를, 10명씩 100명에게 커피교환권을 증정한다.

고광호 LG유플러스 스포츠플랫폼담당은 “스포키의 첫 야구 시즌에 기대보다 높은 관심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중계와 소통 등 서비스 편의성을 지속 강화해 나가는 것은 물론, 야구단 제휴를 통해 고객들이 오프라인으로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야구 팬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nr56@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