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부터 전국에 비나 눈 소식
아침 -5~4도...낮 최고기온 1~12도…서울 0도
전국 미세먼지 '나쁨' 수준 예상
크리스마스인 지난 25일 오후 전북 남원시 지리산 바래봉에 많은 눈이 쌓여 장관을 이루고 있다.
<뉴시스> 2024년 마지막 토요일인 30일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오겠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부터 중부서해안과 서울서부, 충남북부에서 시작된 비 또는 눈은 오전부터 낮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며 "기온이 낮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는 눈이 빠르게 쌓일 수 있겠다"고 예보했다.
비나 눈이 내리기 전인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도 수도권과 충남권에는 0.1㎜ 미만 빗방울이나 0.1㎝ 미만 눈 날림이 관측될 수 있겠다.
서해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구름이 유입되는 오전부터 오후 사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는 시간당 1~3㎝의 많은 눈이 내리며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이에 따라 전날(29일) 오후 4시부로 일부 지역에는 대설예비특보가 발표됐다. 대설예비특보는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경기도(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양주, 의정부, 파주, 구리, 남양주, 양평)와 서울(도봉구, 노원구, 강북구, 성북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동구, 광진구)에 발효된다.
강원도(태백, 영월, 평창평지, 정선평지, 횡성, 원주, 철원, 화천, 홍천평지, 춘천, 양구평지, 인제평지, 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에도 낮 12시부터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