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예술경영대상’ 수상자 및 단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예술경영지원센터)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장호), 수림문화재단(이사장 전경희)과 함께 11월 20일(목),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5 예술경영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예술 현장과 산업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예술기업, 단체, 기관, 개인을 격려하고, 공모를 통해 발굴한 예술경영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예술경영대상’은 모범적인 예술경영분야 우수사례를 발굴하고자 매년 공모 및 추천을 통해 진행하고 있으며, 예술현장에서의 산적한 경영문제를 극복한 예술경영 모범사례가 지속적으로 확산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
‘2025 예술경영대상’에서는 ▲예술기업 및 비영리법인(단체) ▲예술분야 지원기관 ▲예술경영인(개인) 총 3개의 유형에서 우수사례 총 6개 단체(명)을 선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4매) ▲수림문화재단 이사장상(1매)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상(1매)을 수여하고,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예술기업 및 비영리법인(단체) 분야에서는 ‘기어이 주식회사’와 ‘주식회사 키뮤(KIMU)’가 문체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예술분야 지원기관은 ‘(재)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예술경영인은 ‘정은현 ㈜툴뮤직 대표’가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어서 ‘인스크립트’가 국내 유일의 희곡 서점 플랫폼으로서 희곡 중심 예술 커뮤니티를 조성, 희곡이라는 낯선 장르의 시장개척 및 대중화에 기여한 사례로 수림문화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신한카드 주식회사’는 금융 인프라와 브랜드 역량을 활용한 신진 갤러리 전용 아트페어 ‘더프리뷰’를 기획, 생애 첫 구매자 유입 촉진으로 미술 시장의 저변 확대를 도모하고, 금융–예술–ESG가 결합된 지속 가능한 상생모델을 구축한 사례로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상을 받았다.
‘2025 예술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예술경영지원센터 김장호 대표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예술경영지원센터)
김장호 대표는 “이번 ‘예술경영대상’에서는 시장개척, 일자리·일거리 창출, 투자·후원 유치, 해외진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예술현장의 산적한 경영적 문제를 극복하고, 시장을 개척한 모범사례들이 소개되었다. 특히 예술기업들이 적극적인 도전을 통해 예술산업 생태계의 구조를 혁신하고 예술시장을 국내에서 해외로 크게 확대한 사례들이 주목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예술기업 및 단체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현장의 자생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역량을 높이고, 다양한 사업모델을 개발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