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팔도의 인기 음료 비락식혜가 할랄 인증을 받고 인도네시아에 진출한다.
팔도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할랄청(BPJPH)으로부터 비락식혜 등에 대해 '할랄' 인증을 획득하고 ‘밥알없는 비락식혜’와 ‘비락식혜’ 2종을 수출한다고 6일 밝혔다.
할랄은 무슬림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이슬람 율법에 따라 생산, 가공된 제품에만 인증을 부여한다.
인도네시아 전체 인구의 90%가 무슬림이며 올해 10월부터는 식품에 대한 할랄 인증을 의무화 한다.
수출용 디자인을 적용해 현지화 한 비락식혜 2종은 인도네시아 중대형 마트와 기업형 수퍼마켓에 우선 입점된다.
앞으로 팔도는 기존 수출 전용 제품과 일부 면 브랜드에 대한 할랄 인증을 추가로 획득하고 시장공략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권성준 팔도 해외마케팅팀장은 “브랜드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철저한 글로벌 현지화 전략을 통해 잠재력 높은 할랄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우리 전통 음료 식혜의 세계화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