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자사의 통합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인 ‘스포키’가 야구·농구·배구에 이어 국내 핸드볼 리그 생중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스포키에서 H리그 중계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 = LG유플러스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나라 기자] LG유플러스는 자사의 통합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인 ‘스포키’가 야구·농구·배구에 이어 국내 핸드볼 리그 생중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스포키에서 새롭게 중계를 시작한 ‘H리그’는 기존의 SK핸드볼코리아리그를 개편해 2023년 새롭게 출범한 핸드볼 프로리그다.
23-24 핸드볼 H리그는 지난 2023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진행되며, 현재 남자부 6팀과 여자부 8팀이 참가해 남/녀 리그로 나눠 각각 운영된다.
스포키는 핸드볼에 대한 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환기하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핸드볼연맹과 협력해 H리그 중계를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고객은 스포키를 통해 H리그 전경기 생중계와 H리그 공식 유튜브가 제작한 각종 콘텐츠와 경기 별 하이라이트 영상도 시청할 수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인기 종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부족한 스포츠 종목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스포츠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종목이 대중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스포츠 팬들을 스포키로 유입시켜 ‘찐팬’ 고객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AI 기술 등을 활용해 스포키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스포키는 익시(ixi) 기반의 비전 AI 기술을 활용해 ‘AI 하이라이트’ 서비스를 야구·축구 등 일부 경기 생중계에 적용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AI 하이라이트의 적용 경기 및 종목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LG유플러스 고광호 스포츠플랫폼 담당은 “올림픽 등 국제 경기에서는 좋은 성과를 내지만 국내 리그 경기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적은 핸드볼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높이고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H리그 중계를 결정했다”며 “익시 기반의 AI를 활용해 스포츠 팬들이 스포키를 더욱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