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화장품 전문기업 마녀공장[439090]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39.6% 증가한 310억원,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41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마녀공장 측은 아마존 판매량 증가에 따른 미국 시장 매출 성장과 국내 네고왕·홈쇼핑 채널에의 성공적인 진출, 중국·동남아 시장의 꾸준한 매출 성장세 등을 1분기 호실적 달성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지난해 수익성이 악화됐던 일본의 온라인 판매 채널을 오프라인으로 전환하며 매출의 일시적인 감소와 마케팅 활동 지연으로 성장세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던 마녀공장은 지난해 4분기부터 적극적인 오프라인 마케팅 활동 돌입으로 매출 반등을 일궈내며 1분기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국내에서는 네고왕과 더불어 홈쇼핑 채널 본격 진출로 매출 호조를 보였으며 현재는 최대 판매 채널인 올리브영에 집중하며 매출을 더욱 공고히할 예정이다.
마녀공장은 "전년 동기 대비 208% 매출 성장을 달성한 미국시장에서는 아마존 내 마녀공장 클렌저 매출이 급성장 중이며 올해 7월엔 미국 코스트코 오프라인 입점이 예정돼 있다"며 "이 외에도 미국 최대 규모의 뷰티 멀티숍 '얼타(ULTA)'의 온·오프라인 입점이 진행 중으로 향후 미국시장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