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우리지역 후보자’ 서비스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에 도전하는 신정훈 의원의 프로필 등록이 다소 늦어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 중앙당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당 공식 홈페이지에 후보자 정보가 노출되지 않는 사유는 통상 서류 미제출이나 정밀 심사 대상 분류 등으로 나뉜다. 특히 당 관계자들은 정해진 기간 내에 예비후보자 적격 심사를 완료하지 않을 경우, 향후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소위원회에서 별도의 심사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점을 짚고 있다.
한 당 관계자는 “공식 시스템을 통한 적격 심사는 후보 검증의 첫 단계”라며 “이 절차가 늦어질 경우 사실상의 점수 산정이나 심사 과정에서 별도의 소명이 필요할 수 있어, 타 후보들에 비해 행정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놓일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신정훈 의원실 측은 등록 지연에 대해 행정적인 과정일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의원실 관계자는 “지난 월요일에 관련 서류 접수를 마쳤다”며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이며,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홈페이지에 프로필이 공개될 것”이라고 해명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신 의원의 등록 지연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경쟁자로 꼽히는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이개호·주철현 의원 등 대다수 현역 인사들이 이미 적격 판정을 받고 정보를 공개하며 활발한 홍보에 나선 상황과 대조를 이루기 때문이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후보자 검증은 당원과 유권자의 신뢰를 얻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의원실의 설명대로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어 조만간 정보가 공개된다면 관련 의구심은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국 신 의원이 밝힌 ‘접수 완료’가 실제 서비스 등록으로 이어져 절차적 논란을 매듭지을 수 있을지가 이번 경선 초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