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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기저귀용 스판덱스’ 글로벌 현지 생산 체제 구축

한나라 기자

기사입력 : 2024-05-14 11:53

효성티앤씨[298020]는 내년 2월까지 인도와 튀르키예 스판덱스 공장에 중합 공정 설비를 확충해 기저귀용 스판덱스의 글로벌 현지 생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효성의 인도 스판덱스 공장 전경. (사진 = 효성 제공)
효성티앤씨[298020]는 내년 2월까지 인도와 튀르키예 스판덱스 공장에 중합 공정 설비를 확충해 기저귀용 스판덱스의 글로벌 현지 생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효성의 인도 스판덱스 공장 전경. (사진 = 효성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나라 기자] 효성티앤씨[298020]는 내년 2월까지 인도와 튀르키예 스판덱스 공장에 중합 공정 설비를 확충해 기저귀용 스판덱스의 글로벌 현지 생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인도 내수 시장을 비롯해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글로벌 시장의 기저귀용 스판덱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공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효성티앤씨는 현재 연산 7만 3000톤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있는 인도와 튀르키예 생산 공장을 증설해 오는 2026년까지 생산량을 총 1만 1000톤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투자를 통해 구미, 중국 주하이와 자싱 등 일부 공장에만 생산해오던 기저귀용 스판덱스를 인도와 튀르키예 공장으로 생산 지역을 확대하게 됐다.

이에 대해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공급망이 불안정해지면서, 현지 고객들의 수요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설비 투자로 효성티앤씨는 생산 및 공급 속도를 높이고 물류비, 관세 등 부가적인 원가 절감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이사는 “수요가 급증하는 기저귀용 스판덱스 분야에서도 안정적인 공급망과 최적화된 품질로 글로벌 시장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nr5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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