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
(대표이사 김병훈
)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
(AGE-R) ‘부스터 프로’가 중국 본토에 진출하며 중국 시장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이하 에이지알)의 ‘부스터 프로’가 5월부터 중국 본토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고 밝혔다.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로 지난해
10월 처음 선보인 ‘부스터 프로’는 현재 에이지알의 주력 제품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기를 모으고 있는 홈 뷰티 디바이스다
.
이번 ‘부스터 프로’의 공식 진출은 중국 시장에서 홈 뷰티 디바이스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것이 에이피알의 설명이다
. 에이피알은
2022년 뷰티 디바이스의 첫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중국 시장 내 입지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 그 결과
2024년
1분기에는 ‘중국 틱톡’으로 불리는 더우인
(抖音
, Douyin)에서 미용기기 카테고리 순위
9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 10위 권에 위치한 해외 브랜드 중에는 일본의 ‘야만’
(YA-MAN)과 더불어 유이하며
, 국내 브랜드 가운데는 유일하다
.
에이피알은 이번 중국 시장 강화를 통해 글로벌 뷰티 시장 내 존재감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 중국은 전세계 뷰티 시장에서 미국에 이어 압도적인
2위를 차지하고 있다
.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중국의 뷰티
/퍼스널케어 시장은
2023년 기준
671억
8천만 달러
(한화 약
91조
7천억 원
)에 달한다
. 홈 뷰티 디바이스를 향한 중국 소비자들의 마음도 조금씩 열리고 있다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코트라
, KOTRA)에 따르면 중국 가정용 미용기기
(홈 뷰티 디바이스
) 시장은 소비자 인식이 ‘스킨케어 하이테크’ 제품으로 바뀌고 있으며
, 관련 시장규모 역시 두 자릿수 성장률 기록을 거듭해
2026년까지
213억 위안
(한화 약
4조 원
)에 달할 전망이다
.
에이피알은 중국에서도 온라인 미디어 플랫폼을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시장 공략을 이어갈 방침이다
. 특히 ‘왕홍경제’라는 말을 만들어 낼 정도로 현재 중국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인플루언서 ‘왕홍’들과의 협업을 다수 기획하고 있다
.
에이피알 관계자는 “최근 해외에서 미국시장의 대두가 있었지만
, 중국 역시 놓칠 수 없는 거대 시장”이라며 “국내외 소비자를 사로잡은 혁신 뷰티테크를 바탕으로 중국 소비자들 역시 사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glee640@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