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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신규 슬로건 광고 전개…100% AI로 제작

한나라 기자

기사입력 : 2024-05-24 11:52

LG유플러스는 신규 슬로건 ‘Growth Leading AX Company(그로쓰 리딩 AX 컴퍼니, AI 전환으로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회사)’를 소개하는 광고를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 =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신규 슬로건 ‘Growth Leading AX Company(그로쓰 리딩 AX 컴퍼니, AI 전환으로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회사)’를 소개하는 광고를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 = LG유플러스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나라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신규 슬로건 ‘Growth Leading AX Company(그로쓰 리딩 AX 컴퍼니, AI 전환으로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회사)’를 소개하는 광고를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로쓰 리딩 AX 컴퍼니’는 LG유플러스가 이달 새롭게 공개한 브랜드 슬로건이다.

AI를 활용한 DX(디지털 전환)에 집중하고, 이를 통해 MZ세대 고객이 즐거움을 느끼는 가치와 기업 고객(B2B)에게 가장 큰 화두인 ‘성장’을 주도해 나가자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신규 슬로건의 의미를 강조하는 동시에, AX(AI 전환)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이번 광고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광고는 100% AI 영상만으로 제작된 TV광고라는 점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AX 기업으로의 도약을 알리는 만큼 촬영 장비, 모델, 공간 섭외 등의 공수 없이 자체 개발 AI 기술인 ‘익시’를 포함한 다양한 AI 프로그램만을 활용해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에서는 AI의 상상력과 생성력이 돋보인다.

‘익시’ 등 AI가 생성한 8300여 개 소스와 20만 프레임을 활용해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양자내성암호 등 직접 구현하기 어려운 기술을 영상으로 표현했다.

AI로만 구현할 수 있는 독특한 효과도 주목할 만 하다.

아이가 성인으로, 건물이 빌딩숲으로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몰핑 효과’, 오류가 생긴 것처럼 지지직거리는 효과음과 함께 나타나는 ‘글리치 효과’ 등을 AI로 표현했다.

LG유플러스는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는 광고 대비 비용과 기간을 각각 40%, 70% 줄였다고 언급했다.

이번 광고 연출은 ‘AI-Point of View’라는 AI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과 서울의 미를 소개한 전이안 감독이 맡았다.

이미지가 아닌 전체 영상을 모두 AI로만 제작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기술력과 고난이도의 작업이 요구되기 때문에 AI 영상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광고 연출을 맡은 전이안 감독은 “기존에 공개된 AI 제작 영상들과는 다른 새로운 기법을 시도하는데 주력하는 동시에 새로운 기준을 만드는 고퀄리티 광고를 제작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LG유플러스는 메타의 ‘크리에이티브샵’과 협업해 세로형 숏폼 영상 제작에도 나설 예정이다.

해당 영상은 익시 기술을 통해 세로형 디지털 영상에 최적화 및 재편집되며, 향후 인스타그램의 숏폼 영상 ‘릴스’로 게재돼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광고 론칭을 기념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다음 달 9일까지 새로운 슬로건의 의미를 맞추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소개했다.

광고 영상에서 공개된 새로운 슬로건 AX에 담긴 의미를 유추해 적으면, 추첨을 통해 일광전구 스탠드 조명, 이뮨 부스터샷, 커피쿠폰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김희진 LG유플러스 통합브랜드마케팅팀장은 “이번 광고는 LG유플러스가 ‘AX 컴퍼니’로의 도약을 알리는 광고인 만큼, 100% AI 기술을 활용했다”며 “지난해 청년 요금제 광고를 시작으로 SNS 콘텐츠, IP 마케팅 등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AI를 활용한 마케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hnr5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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