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은 지난 30일 한국항공대학교와 공동으로 주관한 ‘㈜한진&한국항공대 아이디어 허브 공모전(공모전)’ 최종 발표회를 고양시 덕양구 소재의 한국항공대 항공우주센터 2층 비전홀에서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수원시장 나들목’팀과 ㈜한진 노삼석 사장(우측)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 ㈜한진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나라 기자] ㈜한진은 지난 30일 한국항공대학교와 공동으로 주관한 ‘㈜한진&한국항공대 아이디어 허브 공모전(공모전)’ 최종 발표회를 고양시 덕양구 소재의 한국항공대 항공우주센터 2층 비전홀에서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10월 진행한 조현민 사장의 한국항공대 특강에서 한 학생의 제안을 수렴해 추진하게 됐다고 ㈜한진은 설명했다.
양 기관은 지난 2021년, 학술 및 산업관련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물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합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총 3가지로 △농협택배를 활용한 농협 및 지역농가 활성화 방안 △훗타운 이용 활성화 방안 △수원 지동·못골·미나리광시장 로컬 브랜딩 프로젝트 시행 방안이다.
㈜한진은 지난 3월 한국항공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전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4월 서류접수와 심사를 거쳐 최종 발표팀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진출팀에게는 이번달 초 인천공항 GDC와 한진택배 동서울 허브 터미널의 현장 탐방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공모전에는 총 41팀, 164명의 한국항공대 학생이 참여했으며 항공교통물류학부, 경영학과 등 다양한 학과의 지도교수 심사를 거쳐, 지난 30일 최종 발표회에 진출한 10개팀이 경쟁을 펼쳤다.
최종 발표회에는 노삼석 사장과 조현민 사장 및 ㈜한진 주요 관계자를 비롯해, 농협물류 백형일 전무, 수원 못골종합시장상인회 김봉녕 부회장까지 총 7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대상에는 ‘게임시장과 콜라보를 통한 수원시장 로컬 브랜딩’ 아이디어를 발표한 ‘수원시장 나들목’팀이 선정됐다.
㈜한진은 수상 4개 팀에 총 240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대상팀에게는 상금과 함께 4주간의 ㈜한진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진 조현민 사장은 “물류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사업 분야인데 한국항공대 학생들의 수준 높은 아이디어들과 진지한 참여, 교수님들의 지도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업이 대학생들이 참여한 공모전을 통해 아이디어를 얻듯, 학생들도 공모전을 통해서 기업의 사업과 프로젝트를 이해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