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8월 19일 인도주의의 날을 맞아 인도적 위기에 놓인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재단에서 진행하는 인도주의 사업 진행 내역을 공개했다.
밀알복지재단의 인도적 지원은 대규모 실향민이 발생한 미얀마 카친주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지난해 대지진 참사가 발생한 튀르키예, 최근 대홍수를 겪은 케냐 등 세계 곳곳에서 이루어졌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전쟁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인도적 지원이 확대되었다. 특히 무력 충돌이 심각했던 헤르손, 돈바스 등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는 긴급 물자가 정기적으로 지원되었고, 서부 리비우 지역에서는 폴란드로 피난을 떠난 주민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생계 지원 활동이 이루어졌다.
또한 폴란드의 카토비체와 우쯔 지역의 난민 수용시설 등에 거주하고 있는 피난민들에게 생계 지원과 심리사회적 지원 활동을 이어가는 등 전쟁으로 인해 잃었던 일상을 다시금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진, 홍수 등 자연재해로 인해 부상과 기근 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곳에도 밀알복지재단의 손길이 닿고 있다.
김대현 밀알복지재단 해외사업부장은 “오늘 인도주의의 날을 맞이하여, 각자의 자리에서 인도적 지원의 중요성을 되새겨 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밀알복지재단은 인도주의적 지원을 통해 지구촌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의 고통 경감 및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밀알복지재단은 지속해서 이재민들의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인도주의적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미얀마 카친 홍수 및 케냐 홍수 피해 주민들을 지원하고 싶은 사람은 밀알복지재단 공식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 해피빈 모금함을 통해 후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