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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에스더, 지난 2년간 ‘이 병’으로 인해 “3번 입원, 28번 전기치료했다”

김민혁 기자 | 입력 : 2024-11-04 10:43

▲JTBC ‘아는 형님’ 캡처
▲JTBC ‘아는 형님’ 캡처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에스더포뮬러를 경영하고 있는 여에스더(59)가 30년간 앓아온 우울증과 남편 홍혜걸에 대한 일화를 밝혔다.

10월 2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여에스더를 비롯해 인지심리학자 김태훈, 정신의학과 전문의 이광민이 출연했다.

이날 여에스더는 자신의 전문 분야가 우울증이라고 밝히며 “국민 우울증녀”가 된 사연을 공개했다. 30년간의 우울증을 앓아온 끝에 지난 2년간 “3번 입원하고 28번 전기 경련 치료를 받았다”며 “부작용으로 기억을 조금 잃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부작용으로 일시적 기억 손실 부작용”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이 “우울증이 제일 없을 것 같은 사람”이라며 의아해하자 “명랑한 건 내 성격이고, 우울증은 내 병”이라고 답하며 “모든 사람한테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더 힘들었다”며 겉으로 밝아 보이는 우울증 환자로서의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여에스더는 우울증과 관련해 서울과 제주도에서 각집살이 중인 남편 홍혜걸에 대해서는 “우울증에 상당히 일조하고 있다”며 웃음을 더했다. 최근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 집을 공개하며 이른바 ‘돈 자랑’ 논란이 일자 홍혜걸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 올린 글로 인해 더욱 논란이 심화됐다며 가벼운 불평을 늘어놓았다.

앞서 여에스더는 MBC ‘라디오 스타’ 등의 예능 프로그램과 본인의 유튜브 채널 ‘에스더TV’에서 본인의 우울증 이력을 공개한 바 있다. 가족과 직원들의 응원으로 열심히 치료받고 있다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여에스더는 서울대학교 의과 대학을 졸업한 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사업가로, 건강기능식품 회사 에스더포뮬러를 운영 중이다. 1995년 의학전문기자이자 서울대 의대 동문인 홍혜걸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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