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하이로닉은 자사의 혁신적인 플라즈마 장비인 플라소닉(PLASONIC)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실크로에 이어 두 번째로, 하이로닉의 피부미용 의료기기 기술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다.
플라소닉은 고체, 액체, 기체에 이어 이온화된 제4의 물질 상태로 자연현상에서 관측되는 에너지를 활용한다. 특히 살균력과 재생 능력이 뛰어나 유럽에서는 이미 피부 시술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해당 장비는 화장품 또는 스킨부스터 흡수를 최대화하는 플라즈마와 초음파 두 가지 기전으로 구성된다. 이는 플라즈마 발생 이온을 통해 세포 사이 미세한 틈을 만들어 솔루션 성분이 피부 깊숙이 스며들게 하여 흡수율을 높인다. 두 가지 핸드피스인 플라패스(PLAPASS)와 소노패스(SONOPASS)를 통해 정밀하고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다.
하이로닉 관계자는 "2022년 10억 달러 규모였던 글로벌 스킨부스터 시장은 연평균 10%씩 성장해 2030년에는 2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주사제가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EBD 기반 스킨부스팅 시장도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미국 메드스파 시장의 급성장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FDA 승인 획득은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기대하게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승인은 하이로닉이 미국 및 글로벌 스킨부스터 시장에서 주요 플레이어로 부상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혁신적 기술력과 안전성이 검증된 바 있는 만큼 북중미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미용 의료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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