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삼양식품이 대표 제품인 불닭떡볶이 2종(오리지널, 까르보)을 미국 월마트에 새롭게 입점했다고 18일 밝혔다.
월마트는 미국 최대 할인점으로, 지난해 불닭볶음면의 전역 입점에 이어 이번 떡볶이 제품의 판매를 시작하게 됐다.
불닭떡볶이는 2018년 국내 출시 이후 60여 개국에 수출된 간편식으로, 삼양식품의 불닭 소스를 활용한 매콤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소스가 특징이다.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한 실온 보관 제품으로, 간편한 조리법 덕분에 떡볶이에 익숙지 않은 해외 소비자들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이번 입점은 미국 내 김밥, 떡볶이 등 한식에 대한 관심 증가와 불닭볶음면의 꾸준한 인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삼양식품은 이번 월마트 진출을 기반으로 현지 유통망을 더욱 확대해 불닭떡볶이의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냉동 간편식 형태의 불닭떡볶이 제품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제품은 매운맛 소스와 쫄깃한 밀떡, 어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냄비 조리를 통해 다양한 부재료를 추가해 취향에 맞는 떡볶이를 만들 수 있다. 현재 마켓컬리에서 판매 중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해외 소비자들이 다양한 한식을 접하며 불닭브랜드 간편식 제품의 수출도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외에서 떡볶이를 비롯한 간편식 제품의 판매처를 늘리며 브랜드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