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제51회 광화문음악회가 오는 11월 21일(목) 오후 7시, 기독교대한감리회 종교교회(담임목사 전창희)에서 새로운 무대로 펼친다.
11월 광화문음악회는 ‘가을을 담은 소리’를 테마로 해금 김준희, 소프라노 서운정, 피아노 이지혜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번 공연에는 특별 게스트로 소리꾼 서의철이 함께한다.
이번에 출연하는 앙상블 ‘마치’는 해금, 소프라노, 피아노로 이루어진 세 명의 실력파 여성 앙상블 팀이다. 우리 고유의 애잔한 감성을 ‘현’에 담아 표현하는 해금 연주, 부드러운 음색과 고도의 기교로 화려하게 음을 아우르는 소프라노의 조합, 감미롭고 세련된 피아노의 선율은 이번 공연에서도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리더인 해금 연주자 김준희는 서울대학교와 한양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이며, 중요무형문화재 제41호 가사 전수자로, 현재는 경북대 국악학과 교수로 활동 중이다.
특별 게스트로 함께하는 판소리 서의철은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전수자이며, 제31회 KBS 국악대경연 금상 및 특별상 수상과 2024 남원 춘향제 현악 명인부 대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수상 경력과 함께 현재 활발한 활동과 대중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소리꾼이다.
이번 제51회 광화문음악회는 동서양이 함께하고 국악의 대중화의 무대를 준비하고 있으니 소중한 이들과 함께 가을밤 음악회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행사 관계자는 전했다.
광화문음악회는 (사)더불어배움과 광화문음악회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종로구가 협력, 종교교회가 장소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현대해상이 4년에 걸쳐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