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일본 사케 명가 ‘미야사카양조’에서 전통 브랜드 마스미의 신제품인 ‘마스미 카라쿠치 골드(MASUMI KARAKUCHI GOLD, 720ml)’를 19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마스미 카라쿠치 골드’는 드라이하다는 뜻의 ‘카라쿠치’와 프리미엄을 상징하는 ‘골드’를 조합해 브랜드 명칭으로 사용한 마스미만의 프리미엄 카라쿠치 사케이다. 명품 사케의 고장인 나가노 지역에서 재배한 양조용 쌀품종인 미야마니시키(美山錦)를 미야사카양조에서 직접 70%까지 정미하고, 7호계 자사 효모를 사용해 빚어냈다.
‘마스미 카라쿠치 골드’는 미야사카양조에서 증류한 소주를 소량 첨가해 완성한 독특한 감칠맛과 드라이함을 지닌 카라쿠치 사케로, 그 맛에서 나가노 지역의 깨끗한 자연을 보다 선명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초반에는 깨끗한 향과 시원한 인상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달지 않고 곧게 뻗은 대나무를 연상시키는 선명한 산미가 입안에 퍼진다. 후반으로 갈수록 드라이하고 씁쓸한 맛이 전체를 잡아주는 한편, 마지막에는 깔끔함 속에 은은한 감칠맛의 뉘앙스를 느낄 수 있어 기분 좋은 풍성함과 여운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
미야사카양조의 미야사카 카츠히코 실장은 “글로벌 문화 트렌드의 거점인 한국시장에 일상의 식탁을 더욱 다채롭게 만드는 최고의 식중주로서 당사의 전통 브랜드인 마스미의 프리미엄 라인업을 소개해왔다. 마스미 카라쿠치 골드는 세대를 초월해 사랑을 받아온 당사의 스테디셀러로,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한국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케를 선보이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