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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캄보디아 ‘진로(JINRO) EDM 페스티벌’ 성료

2024-11-22 09:52:32

진로(JINRO) EDM 페스티벌 [하이트진로 제공]
진로(JINRO) EDM 페스티벌 [하이트진로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하이트진로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캄보디아 프놈펜의 코픽섬에서 열린 ‘진로(JINRO) EDM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진로(JINRO) EDM 페스티벌은 하이트진로가 주최한 캄보디아 최초의 EDM 페스티벌로 지난 2017년 첫 개최 이후 2019년까지 매년 개최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잠정 중단된 후, 4년 만에 재개됐으며 올해엔 캄보디아 최대 축제인 ‘본 옴 뚝(Bon Om Touk)’과 함께 진행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 축제에는 10여 명의 현지 유명 뮤지션들이 참여했으며, 약 10만 명의 관객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 행사는 캄보디아 MZ세대 사이에서 주목받으며 대표적인 음악 축제로 자리 잡았다.

하이트진로는 행사장에서 ‘진로 바’를 운영하며 참이슬, 청포도에 이슬 등 5종의 과일리큐르를 선보였다. 포토존과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친숙하게 알렸다. 이를 통해 K-소주의 상징적 위상을 높이며 현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지 유통망 확장도 두드러진다. 하이트진로는 캄보디아의 주요 대형 매장인 이온 몰(AEON MALL), DFI LUCKY, 세븐일레븐 등 총 175개 매장에 소주와 과일리큐르 제품을 입점시키며 판매망을 넓혔다. 이 같은 전략은 수출 성과로 이어졌다. 2019년 이후 캄보디아 소주 수출량은 연평균 약 31% 성장했으며, 2023년 기준 현지인 판매 비율이 약 96%를 기록하며 현지화 전략의 성과를 입증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캄보디아 MZ 세대의 뜨거운 호응 덕분에 ‘진로(JINRO) EDM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며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현지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통해 캄보디아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더욱 강화하고 아시아 주류 시장에서 K-소주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캄보디아 최대 축제인 ‘본 옴 뚝’은 매년 음력 10월 보름을 기점으로 사흘간 열리며, 보트 경주, 전통 공연,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aha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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