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HOME  >  연예

"딥페이크 근절 위해 우유팩 빌려드립니다" 남양유업, 우유팩 공익 캠페인 실시

김선영 기자 | 입력 : 2024-12-10 10:11

남양유업, ‘우유팩을 빌려드립니다’ 캠페인 [남양유업 제공]
남양유업, ‘우유팩을 빌려드립니다’ 캠페인 [남양유업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남양유업이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과 인식 확산을 위해 ‘우유팩을 빌려드립니다’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맛있는우유GT 고소한 저지방’ 900ml 우유팩 측면에 공익 메시지를 담아 딥페이크 기술 악용의 심각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약 60만 개 제품에 적용돼 이달부터 생산 판매된다.
딥페이크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기존 영상이나 이미지를 조작하는 기술로, 범죄적 용도로 악용되면서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경찰청에 따르면, 딥페이크 관련 성범죄는 2021년 156건에서 2024년 7월 기준 누적 297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남양유업은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알림으로써 범죄 예방과 경각심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우유팩을 빌려드립니다’는 남양유업의 대표적인 공익 캠페인으로, 우유팩 측면 공간을 활용해 광고 대신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활동이다. 2019년부터 다양한 공공기관 및 민간 단체와 협력해 해양사고 예방, 영아가족 지원, 뇌전증 인식 개선 등 여러 사회적 이슈를 알리는 데 힘써왔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딥페이크 성범죄는 사회적 문제로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는 만큼, 이를 예방하고자 서울경찰청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익 캠페인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양유업은 1985년 갈락토스혈증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임페리얼XO 알레기’ 생산을 시작으로 세계 최초 뇌전증 환아를 위한 ‘케토니아’를 개발해 성분 강화와 후원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미혼모자, 독거노인 등 다양한 취약계층 대상 지원사업과 시각장애인 소비자를 위한 우유팩 노치, 점자 표기 제품을 출시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전 세대를 위한 건강한 동행’이라는 새로운 CSR 슬로건을 정립해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며 사각지대 없는 사회공헌활동에 힘쓰고 있다.

ahae@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연예 리스트 바로가기

인기 기사

최신 기사

대학뉴스

글로벌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