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취약계층 200여 명에게 전문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2024년 4분기, 강북재상아카데미가 서울시자원봉사센터의 '2024 서울청년기획봉사단'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한 지역사회 취약계층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뜻깊은 성과를 거두며 마무리되었다. 이는 3분기 활동의 성공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지역사회의 건강한 삶을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되었다.
강북재상아카데미는 10월부터 12월까지 서울시립강북노인복지관을 시작으로, 북서울사회종합복지관, 강북구꿈의숲종합사회복지관, 강북구치매안심센터 번동치매기억키움쉼터 등에서 총 5회에 걸쳐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200명이 넘는 노인 및 의료취약계층에게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경험을 토대로 더욱 체계화된 형태로 발전되었다. 특히 전문 영양사 박지윤 강사를 새로 영입해 영양교육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으며, 물리치료사와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종합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러한 다학제적 접근은 참가자들의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로그램은 노화와 각종 질환으로 인한 신체적 약화를 예방하는 운동 지도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참가자들이 스스로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운동법과 영양 지식을 전달했다. 특히 청년 봉사자들과 참가자들이 함께 운동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 세대 간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현재 우리 사회가 여러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강북재상아카데미의 이러한 활동은 지역사회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의미 있는 사례가 되고 있다. 특히 물리치료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성과 봉사정신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 모델을 보여주었다.
강북재상아카데미는 이번 활동을 통해 구축된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향후 더 많은 의료 취약계층에게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예방적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강북재상아카데미 공동대표 이상민은 "이번 활동을 통해 물리치료사의 전문성을 알리고, 건강 상담으로 숨겨진 불편함을 발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동대표 장재훈은 "물리치료사로서 봉사하며 병원에서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가치를 발견했다"며 "2025년에도 더 많은 기관과 협력하여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북재상아카데미는 지역사회 노인 및 의료취약계층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영양사 등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사회 유관기관 및 단체와 협력하여 올바른 보건 의료 정보와 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단순한 일회성 봉사활동을 넘어, 강북, 성북, 도봉구를 아우르는 지역 보건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5년에도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