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롯데마트 화정점 수산 코너에서 내가 만드는 연어 상품을 보고 있는 고객들의 모습 [롯데마트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노르웨이산 연어 상품인 ‘내가 만드는 연어(100g/횟감용)’와 ‘내가 만드는 연어(100g/구이용)’를 각각 30% 할인된 가격인 3990원과 371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내가 만드는 연어 시리즈는 슈페리어 등급을 받은 고품질 연어로, 선홍빛의 선명한 색감과 탄력 있는 식감이 특징이며, 뼈가 제거된 필렛 형태로 회, 초밥, 구이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하다.
이번 행사를 위해 롯데마트는 환율 급등 이전인 지난해 11월에 50여 톤의 연어 원물을 사전 계약했다. 또한, 항공 직송으로 연어를 확보한 뒤 중간 유통 과정을 생략하고 점포로 직배송하는 방식으로 물류비를 절감해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할 수 있었다.
지난해 12월 유사한 연어 할인 행사를 통해 연어 상품군 매출이 전년 대비 약 60% 증가한 사례를 토대로, 이번 행사 역시 높은 판매 실적과 고객 만족을 동시에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롯데마트는 16일부터 22일까지 엘포인트 회원과 행사 카드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광어회(350g)’를 약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를 위해 제주 광어 양식장에서 약 50톤의 광어 원물을 사전 계약했으며, 신선하고 품질 높은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연어와 광어 할인 행사 외에도 다양한 수입 신선 식품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 있다. 예를 들어, 일반 칠레산 체리보다 크기는 작지만 약 50% 저렴한 ‘작아도 맛있는 체리’를 지난해 12월 출시했으며, 미국산 대비 시세가 5% 이상 저렴한 캐나다산 소고기를 일부 점포에서 판매 중이다.
조성연 롯데마트·슈퍼 수산팀 MD는 “사전 계약을 통해 저렴하게 들여온 연어와 광어 원물을 토대로 ‘연어/광어회’ 특가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 완화 뿐만 아니라 수산물 물가 안정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