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아웃백이 전국 96개 매장에서의 판매 데이터를 기준으로 선정한 ‘2024년 인기 메뉴 BEST’를 발표했다.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메뉴는 단연 ‘투움바 파스타’로, 연간 약 250만 개가 판매되며 1위를 차지했다. 2006년 출시된 이래 아웃백의 대표 메뉴로 자리 잡은 이 파스타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크리미하고 풍부한 맛으로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스테이크 부문에서는 아웃백의 명성을 반영하듯 다양한 메뉴가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블랙라벨 스테이크’가 스테이크류 중 가장 많이 판매되며 고객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았다. 이 외에도 ‘갈릭 립아이’, ‘짐붐바 스테이크’, ‘토마호크’, ‘포터하우스’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토마호크’는 지난해 매출 1위 메뉴로 등극한 바 있으며, ‘포터하우스’는 주문량이 전년 대비 약 48% 증가하며 재도입된 시즐링 플레이트 서비스의 효과를 입증했다.
디저트에서는 ‘초콜릿 썬더 프롬다운 언더’, ‘하겐다즈 초콜릿 with 크리스피 크로와상’, ‘치즈 케이크 올리비아’가 높은 주문량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말 출시된 ‘하겐다즈 초콜릿 with 크리스피 크로와상’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단숨에 디저트 2위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시즌 한정 메뉴들도 큰 호응을 받았다. 여름에 선보였던 ‘블랙라벨 쉐프 에디션 with 타바스코 스콜피온 소스’와 ‘프루티 그라니따’는 각각 25만 개와 60만 개 이상 판매되며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했다.
아웃백은 지난해 4월 ‘러브 페어링’ 캠페인을 시작으로 메뉴 다양성과 페어링을 강조하며 브랜드 리포지셔닝에 나섰다. 이를 통해 직장인 고객을 포함한 다양한 연령층의 유입을 이끌어냈으며, 3549 세대를 중심으로 한 데이트, 친구 모임, 직장 동료 모임 등 비중이 대폭 증가해 월평균 방문 고객 수가 전년 대비 10% 이상 늘었다.
아웃백 관계자는 “2024년 한 해 동안 아웃백은 고객들의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키고, 브랜드 콜라보를 통해 새로운 맛을 선보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아웃백은 고객들에게 더욱 특별하고 혁신적인 메뉴와 아웃백 만의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