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매드포갈릭이 단종됐던 과거 인기 메뉴를 업그레이드 해 선보인 2025년 신메뉴들이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일 출시된 ‘갈릭 명란 파스타’, ‘슈림프 갈리올리오’, ‘쁘띠 부라타 바질 샐러드’, ‘갈릭 슈림프 프리또’는 기존 메뉴에 고품질 식자재와 개선된 레시피를 적용해 선보였다. 특히 두터운 마니아를 보유했던 ‘명란 오일 파스타’를 업그레이드한 ‘갈릭 명란 파스타’는 출시 2주 만에 전체 파스타 메뉴 주문량의 약 23%를 차지하며 주문량 1위를 기록, 매드포갈릭의 대표 메뉴로 자리 잡았다.
매드포갈릭은 지난해부터 브랜드 리뉴얼과 메뉴 개편에 집중해왔다. 이번 신메뉴는 ‘OLD OUT, WE’RE NEW BACK’ 캠페인의 일환으로, 과거 인기 메뉴를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시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기념해 고객 참여형 SNS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외식업계에서는 최근 단종 메뉴의 재출시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맥도날드는 ‘슈림프 스낵랩’을, 도미노피자는 22년 전 선보였던 ‘더블 크러스트’를 다시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매드포갈릭 역시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한 메뉴 개발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매드포갈릭 관계자는 “소비자와의 감성적 소통 강화와 신규 고객 유입, 매출 상승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는 재출시 마케팅은 적극적으로 의견을 표현하는 소비자인 ‘보이슈머’의 영향력 확산과 뉴트로의 인기로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며 “매드포갈릭도 메뉴 개발과 재출시 과정에서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