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식음료 건강기업 일화(대표 김윤진)는 자사의 대표적인 장수 음료 ‘맥콜’을 중국에 정식 수출했다고 22일 밝혔다.
맥콜은 1982년 국내 음료 시장에 첫 선을 보인 보리 탄산음료다. 국내산 보리를 사용해 만든 독특한 맛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출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누적 판매량 64억캔을 돌파한 바 있다. 현재 북미, 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남미, CIS 지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세계 각지에 수출되며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 중이다.
일화는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중국의 음료 시장 트렌드에 주목했다. 실제 중국 Z세대를 중심으로 무설탕·저당 음료와 기능성 음료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맥콜을 건강과 청량감을 모두 선사할 수 있는 음료로 포지셔닝하여 현지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맥콜은 중국 소비자들이 경험해보지 못한 독특한 맛의 음료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일화는 기존 제품에 진한 보리의 풍미를 더해 현지 고객들에게 새로운 음료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일화는 중국 내 주요 유통 채널을 통해 맥콜의 접근성을 높이면서 글로벌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일화 관계자는 "맥콜은 맛있는 음료를 넘어 건강한 선택을 원하는 현대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이라며, "이번 중국 시장 진출을 계기로 아시아 권역에서 맥콜의 브랜드 파워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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