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최근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제대로 된 제품만 선별해서 보여주는 플랫폼”을 찾는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입소문을 타고 급부상 중인 곳이 있다. 바로 *마켓틸다 이다.
직장인 신다정씨(39)는 한 달에 한 번은 꼭 마켓틸다를 찾는다. “유명 브랜드보다 처음 듣는 제품이 많은데도, 한 번 써보면 재구매를 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품질이 좋다”는 게 신씨의 설명이다. 실제로 마켓틸다에서 판매되는 상품은 재구매율이 높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사진=마켓틸다의 시스템
전자상거래 시장에 출시되는 상품은 하루에도 수백 가지에 달한다. 브랜드마다 앞다퉈 신제품을 내놓는 탓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 제품이 정말 믿을 만한가?”를 확인하기가 어렵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떠오르는 것이 ‘큐레이션 플랫폼’ 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선정된 제품만 판매함으로써, 소비자들은 긴 검색 시간을 줄이고도 양질의 상품을 손쉽게 만날 수 있다. 시장 조사 업체 ‘트렌드아이’는 “포화상태의 전자상거래 환경에서, 신뢰도를 높이는 큐레이션 플랫폼이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켓틸다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제품만 모아 판매한다는 원칙을 내세운다. 해외 유명 뷰티 어워드를 수상했거나, 유럽·미국 등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인증받은 제품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마켓틸다 내부에서 자체 개발한 ‘5단계 검증 시스템’을 적용해, 성분·안전성·유효성 등을 꼼꼼하게 따진다.
마켓틸다 관계자는 “제품의 스펙뿐 아니라, 브랜드 철학과 제조 공정까지도 꼼꼼히 들여다본다”며 “이 과정을 통과한 제품은 실제 소비자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고, 재구매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마켓틸다의 2024년 기준 재구매율은 *70%를 웃돌 정도로 높게 나타났다. 업체 측에 따르면 단골 고객들의 월평균 구매액 역시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마켓틸다에서 꾸준히 판매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는 제품으로는 *영국 왕실 인증 세제, *독일산 비건 화장품, *유럽 친환경 인증을 받은 스킨케어 라인 등이 있다.
마켓틸다의 고객 후기 게시판에는 “장바구니를 보면 낯선 브랜드가 많았는데, 막상 써보니 ‘왜 이 제품을 추천하는지’ 알겠다”라거나 “피부 트러블 때문에 고생했는데, 여기서 추천해준 화장품을 쓰고 개선이 눈에 띄게 됐다”는 글이 다수 올라와 있다.
이처럼 단순히 ‘인기상품’만 고르는 게 아니라,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품질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큐레이션이 마켓틸다의 강점이라는 게 소비자들의 공통된 평가다.
사진=마켓틸다의 다양한 카테고리
마켓틸다는 향후 '친환경 패키징'과 '지역 중소 브랜드 발굴'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단순히 판매 채널을 확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이 의미 있는 소비’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하겠다는 포부다.
마켓틸다 관계자는 “좋은 제품을 찾는 이들의 고민을 덜어주면서, 동시에 가치 있는 브랜드를 소개하는 것이 우리의 미션”이라며 “앞으로도 엄격한 선정 기준을 유지해, 고객들이 ‘이곳에서 사면 실패하지 않는다’는 믿음을 계속 지켜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꼼꼼한 상품 선별과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면서도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마켓틸다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향후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