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대구대학교 동물자원학과가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2025년 농업계학교 교육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업계뿐만 아니라 비농업계 학생들에게도 농산업 분야 취·창업 역량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전국 5개 대학이 선정됐다. 대구대는 경북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대구대는 지난 2018년부터 이 사업을 수행해왔으며, 이번 선정으로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계속 운영하게 됐다. 이를 위해 연간 약 1억 3천만 원의 국비(총 4억여 원)를 지원받아 동물자원학과를 비롯해 전자전기공학부, 관광경영전공, 생명환경학부, 사회복지학과가 공동으로 융복합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농산업 분야 진출 마인드 교육, 청년농 선배와의 콘서트, 영농창업 관련 정책 교육, 진로탐색 및 체험교육, 취·창업 동아리 운영, 자격증 취득 지원, 현장실습, 산업체 협약 인력양성 교육 등이 포함된다. 또한 현재 운영 중인 생태관광치유학 전공과 스마트팜 전공을 복수전공으로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해, 타 전공 학생들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원승건 대구대 농업계학교 교육지원사업단장(동물자원학과 교수)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 맞춰 정서적 치유를 제공하는 체험형 융복합 농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해 지역 농산업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