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연암대학교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이 주관하는 국고사업에 새롭게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성장농 역량향상 프로그램 ‘맞춤형’, 농업계학교 교육지원사업 ‘융·복합형’, 농업계학교 교육지원사업 ‘미래전문농업경영인 과정(취·창업형)’ 등 총 3개 부문이다.
이를 통해 연암대는 스마트농업 전문 인재 양성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특히, 2040세대 성장농과 농산업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농고·농대생 등 다양한 교육 수요자를 대상으로 첨단 농업기술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성장농 역량향상 프로그램’은 2040세대 성장농의 개별 역량을 진단한 뒤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연암대는 2025년 해당 교육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2028년 2월까지 총 3년간 연간 3억 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스마트농업 기반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스마트팜 품목별 영농기술 교육, 현장 방문 지도, 전문가 초청 특강 등을 포함한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농업계학교 교육지원사업’의 ‘융·복합형’ 부문에도 재선정됐다. 연암대는 2022년부터 해당 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2024년까지 3년간 스마트팜 운영, 디지털 농업 데이터 관리, 실습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최신 농업 기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왔다. 2025년부터는 2028년 2월까지 3년간 매년 1억 2천만 원의 지원을 받으며, 특강·공모전·현장 체험 등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래전문농업경영인 과정(취·창업형)’ 부문에도 선정돼 2028년 2월까지 3년간 연간 1억 1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연암대는 이를 통해 반려동물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주요 교육 과정으로는 반려동물 Total Pet Care 마인드 교육, 현장 직무 체험, 창업 지원 특강, 자격증 취득 과정 등이 포함된다.
연암대 육근열 총장은 “연암대학교는 국내 최고의 농축산 특성화 대학으로서 스마트팜 관련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대한민국 농산업을 이끌어갈 전문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