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원광대학교가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하는 ‘2024년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 학위과정 인증유지평가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원광대는 2026년 2월까지 2년간 인증 자격을 유지하며, 국립국제교육원(한국유학종합시스템)과 재외 공관을 통해 인증대학으로 공개된다.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는 대학의 국제화 수준을 평가하고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인증유지평가는 기존 인증대학을 대상으로 인증 기간을 연장하는 평가 과정이다. 원광대는 이번 평가를 통과하며 국제화 역량을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앞서 원광대는 2023년 평가에서 외국인 불법체류율을 포함한 필수 지표와 국제화사업계획, 인프라, 학생 선발 및 입학 적절성, 유학생 지원·관리 등 13개 항목 중 12개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학위과정 인증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인증유지평가 통과로 원광대는 법무부의 외국인 유학생 비자발급 절차 간소화, 교육부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GKS) 대학 선정 시 가점 부여, 해외 한국유학박람회 참가 우대 등의 혜택을 지속해서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원광대는 유학생 유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캠퍼스 조성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할 전망이다.
강연석 국제교류처장은 “이번 인증유지평가 통과로 원광대의 글로벌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고, 유학생 유치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글로컬대학 선정에 따른 유학생 유치 3,000명 목표 달성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