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국립순천대학교가 고용노동부의 ‘2025년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운영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7일 지원약정을 체결하고, 2025년 1학기부터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들어간다.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은 미취업 졸업생을 위한 맞춤형 지원책으로, 졸업생 발굴 체계 구축과 개별 취업 지원 및 사후 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순천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취업준비도를 기반으로 단계별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개인별 컨설팅을 포함한 밀착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자기주도형 ‘골든타임 프로젝트(Golden Time Project)’를 도입해 졸업생이 신속하게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순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 청년고용협의회 등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본교 졸업생뿐만 아니라 지역 내 장기 구직 청년까지 선제적으로 발굴해 특성별 취업 지원 서비스를 확대한다.
정정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순천대가 재학생과 졸업생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들의 성공적인 진로 개척을 지원하는 취업 지원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대는 2023년 교육부 글로컬대학30에 선정돼 강소지역기업 500개 육성 및 취·창업률 80% 달성을 목표로 전라남도, 순천시, 전남테크노파크 등과 협력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