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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한문교육과, 2025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서 최다 합격자 배출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기사입력 : 2025-02-28 16:06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
[계명대 제공]
[계명대 제공]


계명대학교 사범대학 한문교육과는 2025학년도 중등학교 교사 임용시험에서 전국 최다 합격자를 기록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전국 9개 한문교육과 중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달성한 계명대는 국공립학교 8명, 사립학교 1명 등 총 9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는 전국 국공립 한문과 선발 인원 44명 중 18%에 해당하는 높은 점유율로, 학과의 우수성을 입증한 수치다.

계명대 한문교육과는 1972년 12월 전국 최초로 설립되어 1,000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대한민국 한문 교육의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매년 모집인원이 15명에 불과한 이 학과는 최근 2년간 임용고시 합격률이 63.3%에 달하는 성과를 올리며, 특히 지난해와 이어 2년 연속으로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2024년에는 서울과 경기도를 포함해 총 10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바 있다.

이제혁 졸업생(경기도 합격)은 “학·석사연계과정 덕분에 깊이 있는 학문적 배경으로 체계적인 임용 준비를 할 수 있었다”며, “학과 교수님들의 세심한 지도와 집중적인 학습 환경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정하정 계명대 한문교육과 학과장은 “방학 기간 동안 교수진들이 한문 원전 독해 능력 향상을 위한 집중 학습을 주도하고, 학·석사연계과정을 통해 체계적인 임용 지도를 진행하고 있다”며, “사범대 학장님을 비롯한 행정팀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러한 좋은 결과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한문교육과는 한자 문화권의 전통 문화를 깊이 탐구하면서도 현대 교육 환경에 적합한 한문 교육 방법론 연구에 힘쓰고 있다. 전통과 혁신의 조화를 이루는 이러한 교육과정이 지속적으로 우수한 임용시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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