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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온라인 화이트보드 기반 협업 솔루션 ALLO 도입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기사입력 : 2025-03-04 11:48

[연세대 제공]
[연세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연세대학교가 교수-학습자 간 실시간 소통을 강화하고 협업 학습을 촉진하기 위해 온라인 화이트보드 기반 협업 솔루션인 ALLO(알로)를 정식 도입한다.

2024학년도 2학기 정규 강의에서 시범 운영된 ALLO는 교수자와 학습자 간의 상호작용을 증대시키고 협업 학습 환경을 혁신하는 데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었으며, 2025학년도부터는 공식적인 교수-학습 지원 도구로 본격 활용될 예정이다.

기존의 학습관리 시스템(LMS)은 실시간 피드백 제공과 협업 기능에서 제한적이었다는 한계가 있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교수학습혁신센터는 ALLO의 협업 캔버스를 활용한 실시간 협업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교수자와 학습자가 같은 공간에서 의견을 교환하며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시범 운영 후, 교수학습혁신센터가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 ALLO 도입이 교수-학습 상호작용을 12.6% 증가시키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습자들의 협업 기반 조별 학습 활동에 대한 만족도도 크게 향상되었으며, 특히 조별 프로젝트에서 팀원 간 역할 분배와 리소스 공유가 더욱 공정하게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교수자들 또한 ALLO의 협업 기능이 학습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피드백 제공 과정을 효율적으로 만들었다고 응답했다.

2024학년도 2학기 시범 운영에 참여한 한 교수자는 "기존에는 PPT나 PDF 기반으로 강의 자료를 공유하며 학생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어려웠다"고 언급하며, "하지만 ALLO 도입 후 교수와 학생이 실시간으로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면서 수업 몰입도와 학습 성취도가 크게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권태경 연세대학교 교수학습혁신센터장은 "연세대는 디지털 교육 혁신의 선구자로서 앞으로도 학습자 중심의 교육 혁신을 위해 생성형 AI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교수법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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