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안양대학교 음악학과 사공유정 교수가 피아니스트 이호열과 함께 오는 6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두 연주자의 섬세한 해석과 조화로운 앙상블이 돋보이는 무대로,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사공유정 교수는 부드러운 음색과 단단한 연주력을 겸비한 연주자로, 다양한 무대에서 관객과 만나며 깊이 있는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안양뮤직소사이어티(AYMS)를 이끌며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듀오를 함께하는 피아니스트 이호열은 금호 영아티스트로 데뷔한 후 여러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차세대 연주자다.
연주회에서는 드뷔시, 슈베르트, 쇼팽, 라흐마니노프 등의 작품이 연주될 예정이다. 전반부에서는 한 대의 피아노로 네 손이 함께 연주하는 ‘포핸즈’ 레퍼토리가, 후반부에서는 두 대의 피아노를 활용한 곡들이 무대를 채운다. 감성적인 선율과 강렬한 리듬이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은 두 연주자의 음악적 호흡을 더욱 빛나게 할 전망이다.
사공유정 교수는 “다양한 연주 활동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깊이를 탐구하며, 관객과의 교감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