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인천대학교 학산도서관이 제76차 한국도서관협회 정기총회에서 ‘2025년 제57회 한국도서관상(단체부문)’을 수상했다. 한국도서관상은 1969년부터 도서관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표창하는 상으로, 도서관의 공적을 인정하고 발전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됐다.
1981년 개관한 인천대 학산도서관은 150만 권 이상의 장서와 85종 이상의 전자자원을 보유하며 대학의 교육과 연구 역량 강화에 기여해왔다. 학생과 교직원뿐 아니라 지역 주민을 위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INU 그레이트북스(Great Books)센터’를 통해 고전 읽기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AI 활용 교육을 포함한 맞춤형 이용자 교육을 통해 정보 사회에 적합한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2022년 신축된 ‘이룸관’은 창의 협업 역량 개발을 위한 혁신 공간으로 조성됐다. 기존 중앙관이 자료 보관과 열람 중심의 정적인 공간이라면, 이룸관은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다양한 문화 활동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혁신적 공간 구성은 ‘2023년 인천시 건축 대상’과 ‘2023년 제9회 한국문화공간상(도서관부문)’ 수상으로도 인정받았다.
윤영돈 학산도서관장은 “학산도서관은 단순한 정보 탐색 공간을 넘어 소통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창의적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대학과 지역사회 구성원이 함께 지식을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