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국민대학교는 지난 4일 본부관 203호에서 국립국악원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악 보급 및 확산을 목표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내용은 국악 교육 및 공연 관람을 통한 국악의 보급과 확산, 국악 관련 교육 및 연구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강연 및 인력의 상호 교류, 시설 및 연구 기자재의 공동 이용 등이다. 두 기관은 이러한 협력을 통해 국악의 발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다질 예정이다.
국민대 예술대학 음악학부는 성악, 관현악, 작곡, 피아노 등 다양한 음악 전공을 제공하며, 학생들이 창의력을 발휘하고 전문적인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콘서트홀, 실기실, 연습실 등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한, 서울시의 '창의인성교육센터' 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국내외 전문 기관과 협력하여 혁신적인 예술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국립국악원은 1951년에 개원한 이후, 우리 민족의 전통 음악과 춤을 전승하고 보급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이를 온 국민이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정승렬 국민대 총장은 “국민대는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문화예술을 선도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강대금 국립국악원 원장 직무대리는 “국민대와의 협업을 통해 국악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하게 전달하고, 전통 문화의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국민대 김형진 교학부총장, 옥상훈 예술대학장, 김희선 교양대학 교수, 김성혜 음악학부장 등과 국립국악원 강대금 원장 직무대리, 송상혁 국악진흥과 직무대리, 천현식 학예연구사 등이 참석하여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