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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화학공학과, 글로컬 네트워크 확장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기사입력 : 2025-03-05 17:54

[서울시립대 제공]
[서울시립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서울시립대학교 화학공학과는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 및 국제 교류 확대를 목표로 한 글로컬 네트워크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화학공학과는 2월 4일 몽골국립의과대학교 의생명과학부와 교육 및 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몽골국립의과대학은 몽골 내 유일한 의과대학으로, 의학 교육과 연구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의생명과학부는 제약, 바이오소재, 의료기기 개발 등 화학공학과 연계된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메디컬 공학 분야에서의 협력이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또한, 화학공학과는 2월 25일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HUST)와 베트남 국립하노이대학교 자연과학대학(VNU University of Science, HUS)과 협약을 체결하며 국제 협력을 더욱 확장했다.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는 베트남의 공학 분야에서 최고 수준을 자랑하며, 국립하노이대학교 자연과학대학은 첨단 소재 연구에 강점을 보인다. 이번 협정을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질 전망이다.

서울시와의 협력도 강화되고 있다. 1월 31일 체결된 협약에 따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와 화학공학과는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 보호를 위한 연구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협약은 화학공정신기술센터의 연구 장비와 인력을 활용한 기술 협력, 세미나와 워크숍을 통한 지식 공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데이터 및 기술 정보 교류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의 탄소중립 정책 실현을 위한 공동 연구 및 기술 자문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립대 화학공학과는 미국 매사추세츠 주립대학교 앰허스트(UMass Amherst), 중국 중산대학(Sun Yat-sen University), 일본 리츠메이칸대학교(Ritsumeikan University)와도 MOU 체결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아시아와 북미를 아우르는 폭넓은 교육·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윤진환 화학공학과 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세계적 수준의 연구 경쟁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글로컬 혁신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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