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국립순천대학교, 평생교육 강좌 학점 인정 제도 개정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기사입력 : 2025-03-06 14:02

[국립순천대 제공]
[국립순천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국립순천대학교는 3월부터 평생교육스쿨에서 운영하는 비학위 과정 및 평생교육 강좌가 대학 교육과정에 상당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이를 대학 학점으로 인정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해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 개정은 국립순천대가 전남·광주지역 최초로 글로컬대학사업에 선정된 이후, 대학과 지역사회 간 경계를 허물고 재학생과 지역민이 실효성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정책을 추진해온 일환이다. 이 제도 개정은 특히 고등교육이 특정 세대에 국한되지 않고 전 생애에 걸쳐 제공되는 보편적 서비스로 변화하는 국내외적인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대학 관계자는 “평생교육 강좌를 대학 학점으로 인정하는 데 우려도 있었지만, 국내외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제도를 개정하게 됐다”며, “3월부터 평생교육스쿨이 미래융합대학으로 확대 개편되는 시점에 맞춰 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개정으로 평생교육스쿨 내에서 단기 비학위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되었으며, 선행경험학습의 대상과 범위도 확대됐다. 이에 따라 현재 지자체와 공동 운영 중인 학부·학과 및 전공 관련 평생교육과정도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모든 평생교육과정이 학점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며, 학부·학과 혹은 전공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과정만 학점으로 인정될 수 있다.

이병운 총장은 “새로운 학사 제도 도입은 저출산·고령화 사회에서 평생 교육을 중심으로 대학의 역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재학생뿐만 아니라 지역민의 고등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교육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리스트바로가기

인기 기사

글로벌대학

글로벌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