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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제7회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EEF 2025)’ 개최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기사입력 : 2025-03-06 16:05

[연세대 제공]
[연세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연세대학교는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제7회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EEF 2025)’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Time for Action: Bridging Divides for a Sustainable Future’라는 대주제를 바탕으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 지연, 기후 위기, 기아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실질적 해결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GEEF 2025는 2024년 9월 UN 총회 이후 진행되며, SDGs 달성률이 17%에 머물고 있는 현 상황에서 논의에 그치지 않고 실행과 성과 공유에 초점을 맞춘다. 연세대는 매년 ‘Time for Action’이라는 대주제를 아래 각 분야별 핵심 의제를 설정해 지속적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에는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 하인츠 피셔 제11대 오스트리아 대통령, 아미나 J. 모하메드 UN 사무부총장 등 세계적 리더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200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무하마드 유누스와 2018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데니스 무퀘게가 기조연설을 맡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는 구조개혁과 불평등·격차 문제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한다. 윤동섭 연세대 총장이 좌장을 맡는다.

또한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배우이자 환경 활동가 박진희, 청소년 기후 활동가 한제아 등은 성별 격차 해소 및 기후 행동 촉진을 위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포럼에서는 총 24개 세션을 통해 빈곤, 기후 위기, 성별·세대·기술 격차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한다.

GEEF 2025는 성별, 세대, 디지털 역량, 사회경제적 지위 등 다양한 격차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전문가들은 성별 불평등 해소를 위한 정책 및 기술적 접근,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한 교육적 노력, 청년 세대의 사회적 참여 촉진 방안, 인공지능(AI)과 최신 과학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격차 해소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기술과 데이터 기반의 해결책이 실질적인 사회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며, 단순한 논의를 넘어 실질적 행동을 촉구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 구축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개발도상국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새로운 ‘반기문 인터내셔널 펠로우십’이 제정되어 시상된다.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은 "이제는 글로벌 협력과 혁신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으로, GEEF 2025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윤동섭 연세대 총장은 "GEEF 2025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논의하고, 연세대 창립 140주년을 맞아 교육과 포용적 협력을 통해 변화를 선도해야 할 중요한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연세대 글로벌사회공헌원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되며, 참가 신청은 3월 6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하거나 포럼 당일 현장 등록을 통해 가능하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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