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숭실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은 기업가치성장연구원과 함께 오는 4월 10일부터 제1기 공공조달시장 ‘진입(Start) 성장(Growth) 도약(Scale Up)’ 최고경영자 과정을 개설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희망하는 기업의 CEO 및 임원, 해당 분야 컨설팅을 희망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국내 공공조달시장은 2023년 기준 약 208.6조 원 규모로, 민수시장 대비 안정적인 납품 대금 회수가 가능해 중소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많은 중소기업이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공조달시장 진입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전문 교육 부족으로 인해 기업의 주요 의사결정자들이 공공조달시장의 특성과 전략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숭실대는 국내 최초로 공공조달시장 최고경영자 과정을 개설했다. 이를 통해 기업 경영진에게 공공조달시장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기업이 효과적으로 시장에 진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로드맵과 실행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사진은 ▲한국조달연구원 김대식 박사, 김병건 박사 ▲공공조달역량개발원 문수호 교수, 정진성 교수, 조용만 교수, 황광하 교수 ▲숭실대 이선영 주임교수 ▲우수조달 행정사사무소 김영진 행정사 등 공공조달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론과 실무를 병행하는 강의와 토론식 수업을 통해 기업들이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공공조달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숭실대는 이번 과정을 통해 기업들의 공공조달시장 내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국가적으로도 고품질 우수 제품을 보유한 기업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과정 등록은 숭실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